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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건강일기

뇌졸중 전조증상, 이 신호를 놓치면 평생 후회합니다!

by 오늘도 건강일기 2025. 3. 12.

시작하며

뇌졸중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암, 심혈관 질환과 함께 가장 치명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특히 뇌졸중은 한 번 발병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질 때 몸이 보내는 신호를 정확히 알고 즉시 대처하는 것이 생사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이번 글에서는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에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와 이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다.

 

1. 뇌졸중, 얼마나 위험한 질환인가?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는 질환으로, 크게 뇌경색(허혈성 뇌졸중)뇌출혈(출혈성 뇌졸중)으로 나뉜다.

  •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혈전(피떡)이 혈관을 막아 뇌에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 경우
  • 뇌출혈(출혈성 뇌졸중): 뇌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

뇌졸중이 무서운 이유는 골든타임이 짧고, 한 번 발병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는 점 때문이다.

  • 10년 내 사망 확률: 44.7%
  • 장애 발생률: 28.3%
  • 생존하더라도 와상(누워서 생활) 환자가 될 가능성 증가

특히, 뇌졸중은 초기에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이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단순 피로감이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넘길 것이 아니라, 정확한 신호를 인지하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2. 뇌졸중 전조증상 🚨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지만, 발병 전 특정한 신호를 보낸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진다 - 물건을 자꾸 놓치거나, 젓가락질이 어려워지는 증상
  • 편측 안면 마비감 - 한쪽 얼굴이 먹먹하고 감각이 둔해지며, 밥을 먹다가 한쪽으로 흘리는 증상
  • 발음이 어눌해지고 말이 어색해진다 - 평소와 다르게 말을 웅얼거리거나 발음이 부정확해짐
  •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시야가 흐려진다 - 한쪽 눈이 흐릿해지거나 순간적으로 앞이 보이지 않음
  • 갑작스러운 두통과 구토 -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두통과 속 울렁거림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절대 '잠깐 쉬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 뇌졸중은 수 시간 내에 진행되며, 3개월 이내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3. FAST 테스트로 뇌졸중 신속 확인!

뇌졸중이 의심될 때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미국 국립 뇌졸중협회(National Stroke Association)에서 제시한 FAST 테스트를 참고하자.

  • F (Face, 얼굴) - 웃어보세요. 한쪽 얼굴이 처지나요?
  • A (Arm, 팔) - 양팔을 올린 후 10초간 유지하세요. 한쪽 팔이 내려가나요?
  • S (Speech, 말하기) - 간단한 문장을 말해보세요. 발음이 어눌한가요?
  • T (Time, 시간) -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119에 연락하세요!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한다. 시간을 지체할수록 뇌 손상이 심해지고,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4. 뇌졸중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뇌졸중의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심혈관 질환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 - 정기적으로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고, 정상 범위를 유지하며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고 염분을 적게 섭취한다.
  • 운동과 식습관 개선 - 주 3~4회 이상 유산소 운동(걷기, 수영, 자전거)을 하고,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인다.
  • 금연 및 절주 - 흡연자는 즉시 금연해야 하며, 과음은 뇌혈관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 스트레스 관리 - 과도한 스트레스는 혈압을 높여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명상,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조절한다.
  • 정기 건강검진 필수 - 특히 40대 이상은 매년 뇌혈관 검진이 필수이며, 경동맥 초음파 검사나 뇌 MRI 검사를 통해 미리 체크해야 한다.

 

마치며

뇌졸중은 발병 후 치료보다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전조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 이를 무시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FAST 테스트를 활용해 빠르게 증상을 확인하고, 주변 가족들에게도 뇌졸중 신호를 공유해 위급 상황에 대비하자.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이라는 점을 기억하며, 모두가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