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의 오메가3, 연어보다 200배 많은 이유와 섭취 팁
목차
시작하며
들깨, 한 번쯤 들어봤겠지만 매일 챙겨 먹는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이 들깨가 알고 보면 우리 몸에 정말 좋은 식재료라는 사실. 특히 오메가3 함량이 연어보다 200배 높다니, 이거 그냥 지나칠 수 없겠지? 오늘은 들깨의 효능과 함께 제대로 섭취하고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1. 들깨의 효능, 왜 오메가3 폭탄일까?
들깨는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 리놀렌산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우리 몸에서 EPA와 DHA로 전환되며, 심장 건강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들깨의 오메가3 함량은 100g당 무려 63.2g으로, 연어(0.39g)나 고등어(1.0g)와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또한, 들깨는 철분, 아연, 비타민 B1 같은 영양소도 듬뿍 들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알레르기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2. 들깨를 제대로 섭취하는 방법
- 들기름은 생으로 사용하기
들기름은 볶지 않은 들깨로 짜낸 '생 들기름'을 추천한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파는 들기름은 고온에서 볶아 짜내기 때문에 오메가3가 상당 부분 파괴된다. 생 들기름은 비싸지만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요리할 때는 뜨거운 상태에서 사용하지 말고, 음식 완성 직전에 살짝 뿌리는 게 좋다.
- 볶지 않은 들깨 활용
볶지 않은 들깨를 냉동 보관한 뒤, 필요할 때마다 꺼내 간식처럼 먹거나 갈아서 요리에 활용하면 된다. 볶아서 먹으면 특유의 고소한 맛이 살아나며, 그냥 먹어도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이 일품이다.
- 들깨 요리 아이디어
들깨는 탕, 무침, 쌈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들깨탕을 끓이거나 나물 무침에 고소한 들깨 가루를 더하면 훌륭한 풍미를 더할 수 있다.
3. 들기름과 들깨 보관법
- 냉장 보관은 필수
들기름은 실온에서 산패되기 쉽다. 반드시 0~4도의 냉장실에 보관하고, 개봉 후에는 한 달 안에 소비하는 것이 좋다.
- 산패를 줄이는 꿀팁
들기름에 참기름을 섞으면 산패를 줄이고 보관 기간을 늘릴 수 있다. 참기름에 함유된 비타민 E와 항산화 성분이 들기름의 산패를 늦춰주기 때문이다. 보관 시에는 두 기름을 1:1 비율로 섞는 것을 추천한다.
마치며
들깨는 고소한 맛과 풍부한 영양소로 우리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재료다. 다만, 오메가3 성분은 고온에서 쉽게 파괴되므로 섭취 방법과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볶지 않은 들깨를 활용하거나 생 들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냉장 보관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자.
들깨로 건강 챙기고 맛까지 즐겨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