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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건강일기

위암을 부르는 나쁜 식습관 5가지!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by 오늘도 건강일기 2025. 2. 1.

시작하며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다. 특히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도 위암 발병률이 높은 국가에 속하며, 이러한 높은 발병률에는 식습관이 큰 영향을 미친다. 위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함께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위 건강을 위협하는 잘못된 식습관을 알아보고, 이를 개선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1. 맵고 짠 음식 위주의 식습관

한국인은 매운 음식과 짠 음식을 즐겨 먹는 경향이 있다. 맵고 짠 음식은 위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위염을 유발하고, 결국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 나트륨 과다 섭취의 위험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은 6g이지만, 한국인은 평균 14~24g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찌개, 김치, 젓갈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이 한국인의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다.

 

  연구 결과를 보면

짠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 발병률이 4.5배나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맵고 짠 음식은 위 점막을 손상시켜 위염, 위궤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올바른 식습관은?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면 찌개나 국물을 적게 먹고, 김치는 하루 한두 조각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매운 음식도 가끔 먹는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식사 속도가 너무 빠른 습관

한국인은 평균 10분 이내로 식사를 마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빠른 식사가 위험한 이유

식사 시간이 15분 미만인 사람은 15분 이상인 사람보다 위염 발생 위험이 1.5~1.7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빠르게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는 데 필요한 시간이 부족해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과식이 문제를 일으키는 이유

과식을 하면 위에 음식이 오래 머물게 되고, 그로 인해 위산 분비가 증가하면서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올바른 식습관은?

식사 시간을 최소 15분 이상 확보하고, 한입 한입을 충분히 씹어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20~30번씩 씹으면 음식이 잘게 부서져 소화가 더 쉬워지고 위 부담도 줄어든다.

 

3. TV, 스마트폰을 보며 식사하는 습관

스마트폰이나 TV를 보면서 식사를 하면 음식 섭취량 조절이 어려워지고, 위 건강에도 좋지 않다.

 

  문제가 되는 이유

식사 중 영상을 보면 뇌가 음식 섭취보다는 시각적 정보에 집중하게 된다. 이로 인해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게 되며, 소화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위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

저작 활동(씹는 과정)은 소화의 첫 단계다. 침 속에 포함된 아밀라제 효소가 음식물을 분해해 위에서 소화하기 쉽게 만든다. 그러나 제대로 씹지 않으면 위가 직접 소화를 담당해야 하므로 부담이 커진다.

 

  올바른 식습관은?

식사 시간에는 스마트폰이나 TV를 멀리하고, 음식의 맛과 식감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4.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습관

밥을 국물에 말아 먹는 습관은 소화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위 점막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크다.

 

  뜨거운 국물의 위험

성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65도 이상의 뜨거운 음식이 2군 발암물질이라고 분류했다. 뜨거운 국물이 식도를 반복적으로 자극하면 손상이 쌓여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나트륨 섭취 증가

국물을 함께 먹으면 짠 국물을 그대로 섭취하게 되어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이어진다.

 

  올바른 식습관은?

국물과 밥은 따로 먹는 것이 좋으며, 뜨거운 국물은 조금 식힌 후 먹는 것이 위 건강을 위해 바람직하다.

 

5. 냄비째 국물을 떠먹는 습관

한국에서는 한 냄비에서 국물을 나눠 먹는 문화가 있었으나, 이는 위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습관 중 하나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위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염, 위궤양, 위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 균이 감염되면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치료하지 않으면 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위암과의 연관성

연구에 따르면 헬리코박터균 감염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6배나 높다.

 

  올바른 식습관은?

국물 요리는 개인별 앞접시에 덜어 먹는 것이 위생적이며 건강에도 좋다.

 

마치며

위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 식습관을 개선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맵고 짠 음식 섭취를 줄이고, 천천히 먹으며, TV나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 식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국물과 밥을 따로 먹고, 개인 접시에 음식을 덜어 먹는 위생적인 식사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위를 지키는 길이다. 작은 습관 하나가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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