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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건강일기

러닝할 때 부상 피하려면 꼭 알아야 할 미드풋의 원리

by 오늘도 건강일기 2025. 4. 11.

시작하며

요즘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가벼운 조깅부터 본격적인 마라톤까지 다양한 형태로 운동을 시작하는데, 알고 보면 달리기도 잘 배워야 하는 스포츠다. 특히 야외 달리기와 러닝머신은 충격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고, 달리는 자세 하나로 관절에 무리를 줄 수도 있다. 건강한 러닝을 위해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들을 정리해본다.

 

1. 달릴 때 미드풋 착지의 중요성

(1) 발의 세 가지 착지 구간

  • 뒤꿈치: 멈추는 동작
  • 발 중간(미드풋): 정면으로 똑바로 서는 동작
  • 발가락: 앞으로 나아가는 동작

(2) 잘못된 착지가 부상을 만든다

뒤꿈치로 착지하면 충격이 고스란히 발목과 무릎으로 전달돼 부상 위험이 커진다. 반면, 미드풋 착지는 체중 중심이 자연스럽게 실려 안정적이다.

(3) 착지 지점보다 중요한 것

단순히 어떤 부위가 땅에 닿았느냐가 아니라, 체중이 어디에 실리는지가 핵심이다. 뒤꿈치가 닿더라도 스치고 지나가면 미드풋으로 볼 수 있다. 체중 중심이 발 중간에 올라오는 것이 미드풋이다.

 

2. 러닝머신과 야외 달리기의 차이

(1) 러닝머신

  • 벨트가 자동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몸을 위로만 띄우면 된다
  • 줄넘기처럼 수직 움직임에 가까움
  • 근육 사용량과 에너지 소모가 적음

(2) 야외 달리기

  • 몸을 앞으로 밀어야 하므로 추진력이 필요함
  • 균형 감각, 근육 사용, 보폭 조절 등 신경 쓸 요소가 많음
  • 전체적으로 더 어렵고 체력 소모가 큼

👉 매연 걱정 때문에 실내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인 도시 수준의 공기 오염보다 달리기를 통해 얻는 건강 이점이 더 크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3. 러닝을 잘하고 싶다면 케이던스를 체크하자

(1) 케이던스란?

  • 분당 발이 지면에 닿는 횟수를 말함
  • 이상적인 케이던스는 170~180

(2) 왜 중요할까?

  • 낮은 케이던스(150 이하)는 지면 접촉 시간이 길어져 관절에 충격이 큼
  • 빠른 케이던스는 자연스럽게 발을 미드풋에 놓도록 유도함

(3) 메트로놈 활용하기

  • 스마트폰 앱으로 메트로놈을 켜고 180에 맞춰 뛰면 리듬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 자신이 지쳤는지 체크하는 기준도 될 수 있음

 

4. 잘못된 러닝 자세가 만드는 부상

(1) 기본 자세 우선순위

  1. 케이던스를 먼저 맞춘다
  2. 보폭은 근력에 맞게 조절
  3. 손과 팔의 움직임은 중심선 밖에서 자연스럽게
  4. 시선은 전하방을 본다
  5. 발은 발중앙~발가락 방향으로 밀어낸다

(2) 러닝 자세 순서대로 익히기

처음부터 모든 걸 완벽하게 하려다 오히려 핵심을 놓치기 쉽다. 70점짜리 기본 동작부터 제대로 익힌 후, 다른 디테일을 하나씩 추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3) 러닝은 운동이자 스포츠

30대 이후 처음 달리기를 시작한다면, 20년 이상 달리지 않았던 몸이란 걸 인지해야 한다. 기초부터 천천히, 정확하게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5. 뇌 건강과 달리기의 관계

(1) 유산소 운동이 뇌에 주는 효과

  • 심박수가 올라가야 혈류가 뇌로 올라갈 수 있음
  • 뇌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활발해지면 뇌세포의 위축을 막을 수 있음

(2) 치매 예방 효과

  • 유산소 운동은 뇌의 크기를 유지하거나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줌
  • 운동과 함께 공부(학습)를 병행하면 치매 예방 효과 상승

👉 운동은 단순히 몸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뇌와 신경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6. 허리를 지키는 운동 습관과 생활 자세

(1) 허리 건강에 좋은 운동

  • 의자에 앉아 상체를 숙이고 일어나는 동작
  • 다리를 들며 코어 자극
  • 천천히 움직이며 속근보다 지근을 강화

(2) 일상 속 나쁜 자세

  • 짝다리, 삐딱한 자세, 푹 꺼진 소파에 앉기 등은 허리에 부담
  • 바른 자세로 앉고, 깊은 복식 호흡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

(3) 허리 건강 자가진단

  • 고관절 유연성 테스트: 다리 꼬고 무릎을 겨드랑이 쪽으로 당겨본다
  • 유연성이 부족하면 스트레칭이 더 필요하다는 신호

 

7. 운동은 다양하게, 규칙적으로 해야 효과가 있다

(1) 다양한 운동 조합

  • 유산소: 달리기, 걷기
  • 근력 운동: 웨이트, 맨몸운동
  • 스트레칭: 유연성 향상

(2) 지속성과 반복

  • 운동 효과는 매일 쌓는 것
  • 오늘 한 근력운동이 내년까지 유지되진 않는다
  • 규칙적인 습관이 가장 중요

(3) 운동 선택 기준

  • 성별, 나이, 체형에 따라 맞는 운동 방식은 다름
  • 여성은 근력 운동을, 남성은 유연성 운동을 보완적으로 고려

 

마치며

러닝을 단순한 유산소 운동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알고 보면 자세 하나하나가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달리기 자세, 착지 방식, 러닝머신과 야외 달리기의 차이까지 정확히 알고 시작하면 부상을 줄이고 더 나은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운동은 꾸준함이 가장 큰 힘이니, 오늘부터라도 하나씩 실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