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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건강일기

식용유 고를 때 가장 중요한 5가지 기준, 제대로 알고 선택하세요

by 오늘도 건강일기 2025. 4. 20.

시작하며

식용유는 매일 사용하는 재료지만, 종류도 많고 정보도 복잡해 어떤 기름이 좋은지 헷갈리기 쉽다. 특히 발연점, 산도, 오메가3·6·9 비율,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 같은 개념은 들어는 봤지만 정확히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글에서는 건강한 식용유를 고르고 요리할 때 더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쉽게 설명한다.

 

1. 식용유를 고를 때 고려해야 할 5가지 기준

(1) 오메가 3·6·9 비율

  • 오메가3은 염증을 줄이고, 오메가6은 과다 섭취 시 몸에 해로울 수 있다.
  • 한국인은 오메가6를 과잉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오메가3가 더 많은 기름이 바람직하다.
  • 이상적인 비율은 오메가6:오메가3가 4:1 이하이다.
기름 종류 오메가3 함량 오메가6 함량 비고
들기름 높음 보통 비율 우수, 단 산화 주의.
아마씨유 매우 높음 낮음 보관 시 산화 주의 필요.
카놀라유 중간 중간 비율 균형 좋음.
해바라기씨유 매우 낮음 매우 높음 오메가6 과다 주의.

(2) 발연점

  • 발연점은 기름이 연기를 내기 시작하는 온도이다.
  • 연기가 나면 기름이 산화되고 해로운 물질이 생긴다.
  • 요리 온도에 따라 적절한 기름을 선택해야 한다.
요리 방식 적절한 발연점 추천 기름
샐러드·나물 무침 160도 이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볶음·구이 180도 이상 카놀라유, 포도씨유
튀김 220도 이상 아보카도유, 정제 올리브유

※ 발연점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높은 온도에서 요리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200도 이상에서도 오일 미스트가 발생한다.

(3) 산도

  • 산도는 기름이 산화되기 쉬운 정도를 뜻하며, 낮을수록 좋다.
  •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산도 0.8% 이하일 때만 해당 이름을 붙일 수 있다.
  • 열을 가하지 않고 짜낸 냉압착 방식의 기름이 산도가 낮고 품질이 높다.

(4)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

  • 포화지방은 고체 상태이며, 주로 동물성이다.
  • 불포화지방은 액체 상태이며, 주로 식물성이다.
  • 트랜스지방은 불포화지방에 열이나 수소를 가했을 때 생기며 건강에 해롭다.
지방 종류 상태 특징
포화지방 고체 너무 많이 섭취하면 혈관 건강에 좋지 않음.
불포화지방 액체 적당히 섭취 시 건강에 도움됨.
트랜스지방 고체 가공 과정에서 생기며, 가장 해로운 지방.

(5) 기름의 종류에 따른 산화 속도

  • 기름은 공기와 열에 노출되면 산화되기 시작한다.
  • 산화된 기름은 발암물질을 만들 수 있다.
  • 오래된 기름이나 열에 많이 노출된 기름은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한국인의 기름 사용 실태와 요리별 추천 기름

(1) 사용하는 용도는 크게 3가지

  • 드레싱용.
  • 프라이용(볶음, 부침).
  • 튀김용.

(2) 용도별 추천 기름

용도 추천 기름 이유
드레싱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들기름 향이 좋고 건강한 지방산 구성.
볶음·구이 카놀라유,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 발연점이 높고 맛이 깔끔함.
튀김 아보카도유, 정제 올리브유 발연점이 높고 산화에 강함.

※ 튀김은 자주 하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음.

 

3. 발연점보다 더 위험한 ‘오일 미스트’에 주의

(1) 오일 미스트란?

  • 기름이 가열되면서 생기는 보이지 않는 기름 증기이다.
  • 주방에서 요리할 때 흡입되면 폐 건강에 해롭다.
  • 특히 여성의 폐암, 폐 질환 위험과 관련이 있다.

(2) 오일 미스트 줄이는 방법

  • 창문을 열거나 환풍기를 꼭 사용한다.
  • 낮은 온도에서 조리한다.
  • 튀김 요리는 가능한 줄인다.

 

4. 튀김을 줄여야 하는 이유

(1) 건강 영향

  • 튀김은 트랜스지방 생성, 산화 촉진, 칼로리 과다를 일으킨다.
  • 젊은 여성의 유방 질환 위험 증가와 연관된 식습관이다.

(2) 요리하는 사람의 건강도 중요

  • 오일 미스트 흡입은 조리하는 사람의 폐에도 부담을 준다.
  • 자주 튀김 요리를 하는 환경은 장기적으로 건강에 부정적이다.

 

마치며

식용유는 그냥 쓰는 재료가 아니라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기름의 종류, 발연점, 산도, 오메가 지방 비율을 고려하면 더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요리 방식에 따라 적절한 기름을 고르고, 가능한 한 튀김은 줄이는 것이 좋다. 몸에 좋은 기름 선택이 곧 가족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