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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건강일기/건강 레시피

밀가루 없이 만드는 양배추전, 이렇게 간단해도 되나요?

by 오늘도 건강일기 2025. 4. 30.

시작하며

양배추는 위에 좋은 채소로 알려져 있지만, 매번 쪄서 먹거나 생으로만 먹다 보면 질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밀가루도, 물도 없이 단 2가지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양배추전이 있다면 어떨까요? 심지어 만드는 과정도 간단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바쁜 아침이나 간식으로 딱입니다. 여기에 비타민이 빠져나가지 않는 세척법까지 더하면, 진짜 활용도 높은 레시피가 됩니다.

 

1. 양배추는 왜 이렇게 세척해야 할까?

(1) 식초물에 담그면 안 되는 이유는?

양배추를 씻을 때 종종 식초물에 담그는 습관이 있지만, 위 건강을 위한 성분인 비타민 U설포라판이 수용성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방법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 비타민 U는 위 점막을 보호해주는 성분인데, 물이나 식초에 쉽게 녹습니다.
  • 설포라판 역시 열과 물에 민감해 제대로 섭취하려면 손질법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양배추는 식초물 대신 흐르는 물에 세 번 정도 헹궈주는 방식이 적절합니다. 필요하다면 5분 정도 물에 불렸다가 심지를 제거하고 세척하면 더욱 깔끔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2) 잘못된 세척법이 불러올 수 있는 아쉬운 결과

  • 비타민 손실이 커지면 건강을 챙기려 먹는 의미가 줄어듭니다.
  • 수분이 많은 채소로 조리 시 물이 많이 생겨 식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양배추는 최소한의 세척과 수분 제거만으로도 깔끔한 전을 만들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2. 밀가루 없이 양배추전 만들기, 이렇게 쉽다

(1) 필요한 재료와 준비 과정은?

기본 재료는 단 두 가지입니다. 양배추와 달걀만 있으면 됩니다. 여기에 채소를 더해도 좋습니다.

  • 양배추 200g
  • 계란 3개
  • 소금 1/2티스푼
  • 후추 약간
  • (선택) 당근, 양파, 깻잎, 부추, 고추 등 냉장고 속 채소

(2) 조리 순서

  • 양배추 겉잎을 떼고, 심지를 파낸 뒤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헹군다.
  • 깨끗이 씻은 양배추는 되도록 얇게 채 썬다.
  • 볼에 계란 3개를 넣고, 소금과 후추를 넣어 계란물을 만든다.
  • 채 썬 양배추와 함께 원하는 채소를 넣고 계란물과 고루 버무린다.
  • 중불로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도톰하게 팬에 부어 굽는다.
  • 뚜껑을 덮고 천천히 익힌 뒤 조심스럽게 뒤집는다.
  • 양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완성!

 

3. 맛과 식감, 영양까지 잡은 조리 팁

(1) 밀가루 없이도 충분한 이유

보통 전을 만들 때 밀가루가 들어가는 이유는 반죽을 잘 뭉치게 하고, 식감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양배추와 달걀만으로도 충분히 고소하고 부드러운 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 계란이 자연스럽게 모든 재료를 감싸는 접착제 역할을 합니다.
  • 채소의 수분이 많지 않아 반죽이 퍼지지 않고 유지됩니다.

(2) 양배추전을 더 맛있게 만드는 포인트

  • 채소는 되도록 가늘고 균일하게 채 썰기
  • 계란물은 부족하면 하나 더 추가해 반죽이 고루 섞이도록 하기
  • 팬에 올릴 때는 도톰하게 부어야 씹는 맛이 살아남
  • 뚜껑을 덮고 천천히 익히기 → 안까지 골고루 익히고, 덜 부서짐

 

4. 양배추전과 잘 어울리는 곁들임

(1) 간단한 양념장부터 장아찌까지

양배추전은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양념장이나 절임 반찬과 함께 먹으면 풍미가 확 살아납니다.

  • 간장 + 식초 + 참기름 + 깨소금 간단 양념장
  • 잘 익은 김치
  • 양파 장아찌
  • 무 장아찌
  • 케첩 (아이들 간식용으로 추천)

이렇게 곁들여 먹으면 간식보다는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고,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포만감은 높일 수 있습니다.

 

5. 건강하게 양배추 챙겨 먹는 꿀팁 정리

  • 밀가루 없이도 충분히 고소하고 부드럽다
  • 물에 오래 담그지 않아 비타민 손실을 줄일 수 있다
  • 초간단한 조리법으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 영양을 살리는 조리 온도(140도 이하)를 유지할 수 있다
  • 아이 간식, 어른 간단 식사로도 활용도 높다

 

마치며

양배추를 매번 샐러드로만 먹던 사람이라면, 이 레시피는 진짜 새로운 발견이 될 수 있습니다. 밀가루 없이도, 물 한 방울 없이도 양배추가 이렇게 맛있어질 수 있다니 놀랍지 않나요? 게다가 조리법도 간단해서 누구나 따라 하기 쉽습니다. 냉장고 속 채소로 조금씩 변형해보는 것도 재미있고, 건강 챙기며 식사 준비를 간단하게 하고 싶은 분들에게 정말 추천할 만한 레시피입니다. 양배추 한 통, 이제 부담 없이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