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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건강일기/건강정보

마그네슘 먹는 법, 잘못 먹으면 체감 전혀 못할 수도 있습니다

by 오늘도 건강일기 2025. 5. 27.

시작하며

마그네슘을 꾸준히 챙겨 먹는 사람들 중에도 "도대체 왜 아무 효과가 없지?" 하는 경우가 많다. 불면증, 눈떨림, 근육통, 피로에 좋다는 말에 믿고 시작했지만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면, 섭취 방식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오늘은 마그네슘 섭취량 기준부터 잘못된 복용 방식, 주의할 점까지 꼼꼼히 정리해보려 한다.

 

1. 마그네슘, 우리 몸에 얼마나 필요할까?

기준은 있지만, 사람마다 필요한 양은 다를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성인 기준 마그네슘 권장 섭취량은 다음과 같다.

  • 성인 남성: 하루 360~370mg
  • 성인 여성: 하루 280mg

하지만 이 기준은 일반적인 건강 상태의 사람들을 위한 수치일 뿐, 스트레스나 피로, 근육 문제 등 건강 상태에 따라 요구량은 더 많아질 수 있다. 실제 미국에서는 이보다 30~50mg 더 많은 수치를 권장하고 있다.

 

2. 마그네슘 섭취 기준보다 더 필요한 이유들

많은 사람들이 “견과류 잘 챙겨 먹으면 굳이 영양제 안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상황은 그렇지 않다. 그 이유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왜 마그네슘이 부족할 수밖에 없을까?

  • 섭취 기준이 건강한 사람 기준이다 마그네슘 권장량은 결핍을 예방하기 위한 최소 기준이며, 피로하거나 스트레스가 많다면 더 많이 필요하다.
  • 식품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최근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은 약 300mg 수준으로, 남성 기준 권장량보다 낮다.
  • 체내 흡수율도 관건이다 음식으로 섭취하더라도 흡수율이 낮거나 체외 배출이 많으면 실제 체내 활용량은 줄어든다.
  • 특정 환경에서는 요구량이 증가한다 실외 근무, 운동량이 많은 경우,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경우 마그네슘 소모량이 증가한다.
  • 연구 근거 자체가 제한적이다 보건복지부 자료도 "근거가 부족하다"고 인정하고 있어, 상황에 따라 개별 맞춤 조정이 필요하다.

 

3. 마그네슘 제품, 이래서 효과가 없었던 걸 수도

흡수율과 용량, 복용 시점까지 체크해야 한다.

(1) 킬레이트 마그네슘이면 다 되는 줄 알았다면 오산

킬레이트 마그네슘은 흡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하나당 함량이 낮아 실제 섭취량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다. 체감 효과가 없었다면 복용량 자체가 부족했을 가능성도 있다.

(2) 최소 200mg 이상부터 체감 가능

한 알에 100mg 정도의 킬레이트 마그네슘이라면, 최소 두 알 이상은 챙겨야 하고, 상황에 따라 300~400mg까지도 늘릴 수 있다.

(3) 다양한 형태에 따라 부작용도 달라진다

산화 마그네슘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유기염 형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을 시도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4. 마그네슘 복용, 이런 사람은 꼭 주의해야 한다

마그네슘이 모두에게 좋은 건 아니다. 특정 조건에서는 위험할 수도 있다.

복용 전 상담이 필요한 경우들

대상 조건 이유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 배출이 어려워 과다축적 위험 있음
부정맥 진단받은 사람 심장 박동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위험
신장 투석을 받는 중인 사람 복용량 조절 필수, 반드시 전문 상담 필요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5. 마그네슘 효과 제대로 보려면 기억할 팁

마그네슘은 단순히 먹는다고 효과가 나는 게 아니라 어떻게, 얼마나, 언제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 마그네슘 복용 시 유의할 점 요약

  • 300~400mg 수준으로 복용량을 점검할 것
  • 킬레이트, 유기염 등 흡수율 높은 형태 우선 고려
  • 증상이 심하다면 복용량을 상황에 따라 늘릴 수 있음
  • 설사, 복통 같은 부작용 나타나면 형태 변경 고려
  • 특정 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 상담 후 결정

 

마치며

마그네슘은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양소이지만, 그만큼 복용법이 중요하다. 권장량만 맹신하거나, 무작정 복용량을 늘리는 방식은 오히려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내 몸 상태와 섭취 형태, 흡수율을 모두 고려해 나에게 맞는 복용 전략을 세우는 것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