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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건강

선크림 바르면 눈이 시린 이유? 원인과 해결법 정리

by 오늘도 건강일기 2025. 3. 14.

시작하며

햇볕이 강한 날, 선크림을 바르고 나면 눈이 따갑고 시려서 불편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땀이 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눈물이 나오는 경우도 많다.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걸까? 그리고 이를 예방할 방법은 없을까?

이번 글에서는 선크림을 바를 때 눈이 시린 이유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 선택법, 그리고 올바른 사용법까지 자세히 살펴보겠다.

 

1. 선크림을 바르면 눈이 시린 이유

① 유기자차 성분 때문

- 선크림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에 따라 유기자차와 무기자차로 나뉜다.

- 유기자차는 화학적 차단 방식으로 자외선을 흡수하여 피부를 보호하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성분이揮発(휘발)되면서 눈을 자극할 수 있다.

- 대표적인 자극 유발 성분으로는 아보벤존(Avobenzone), 옥틸살리실레이트(Octyl Salicylate), 옥시벤존(Oxybenzone) 등이 있다.

② 눈물이나 땀에 씻겨 눈에 들어갈 가능성

- 유기자차 성분이 포함된 선크림을 바르면, 땀이나 눈물에 의해 흘러내려 눈에 직접 들어갈 수 있다.

-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철이나 운동 중에는 이 현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③ 향료나 기타 자극 성분의 영향

- 선크림에는 다양한 향료 및 보존제가 포함되어 있는데, 피부 타입에 따라 이런 성분이 자극을 유발할 수도 있다.

- 특히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향료가 포함된 제품을 사용할 경우 눈 주위가 붉어지거나 따가움을 느낄 수 있다.

 

2. 눈 시림 없는 선크림을 고르는 방법

① 무기자차(물리적 차단제) 제품 선택

- 무기자차는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반사하는 방식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휘발성이 낮아 눈을 자극할 가능성이 적다.

- 대표적인 무기자차 성분은 징크옥사이드(Zinc Oxide), 티타늄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 등이 있다.

② 혼합자차 제품 확인

- 일부 선크림은 유기자차와 무기자차 성분이 혼합된 형태로 출시되며, 자극이 덜한 제품도 있다.

- 피부가 예민한 경우라도 제품의 성분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③ 향료와 알레르기 유발 성분 최소화

- 무향 또는 저자극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민감성 피부용 또는 어린이용 선크림은 일반적으로 순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눈 시림이 덜할 가능성이 높다.

④ 스틱형이나 젤 타입 선크림 활용

- 스틱형 선크림은 피부에 밀착력이 높아 흘러내릴 가능성이 적다.

- 젤 타입 선크림도 비교적 가볍게 밀착되기 때문에 눈에 들어갈 확률을 줄일 수 있다.

 

3. 선크림을 바를 때 눈 시림을 줄이는 방법

① 눈 주변에 직접 바르지 않기

- 선크림을 바를 때 눈꺼풀이나 속눈썹 가까이에 직접 바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눈 밑과 이마 부분에 바르더라도 눈 안쪽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② 선글라스 활용하기

- 자외선 차단을 위해 꼭 선크림을 발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 외출할 때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눈 주변 피부를 보호하면서도 선크림으로 인한 자극을 줄일 수 있다.

③ 흡수될 시간을 충분히 주기

- 선크림을 바른 후 바로 활동하기보다는 피부에 충분히 흡수될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 최소 10~15분 정도 기다린 후 외출하면 제품이 흘러내릴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④ 유분감이 적은 제품 사용하기

- 유분감이 많은 선크림은 쉽게 번지면서 눈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다.

- 가벼운 제형의 선크림을 선택하면 눈 시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마치며

선크림을 바를 때 눈이 시린 이유는 유기자차 성분, 향료 등의 자극 요소, 그리고 제품이 흘러내리는 물리적 요인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이를 해결하려면 무기자차 제품을 선택하거나, 눈 주변에 직접 바르는 것을 피하고, 스틱형이나 젤 타입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눈 시림 없이 선크림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잘 활용해, 피부도 보호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