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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건강일기

귀에서 ‘삐~’ 소리? 이명 증상 완화하는 혈자리 지압법 공개

by 오늘도 건강일기 2025. 3. 18.

시작하며

이명은 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으로,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원인은 다양하며, 체질이나 생활 습관에 따라 증상이 달라질 수 있다. 병원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간단한 혈자리 지압법을 함께 활용하면 이명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늘은 이명 완화에 효과적인 혈자리 3곳과 지압법을 소개한다.

 

1. 이명의 원인과 유형

이명은 크게 허증(기력이 약한 경우)실증(과도한 자극이 원인인 경우) 으로 나뉜다.

① 허증(기력 부족형 이명)

- 소화 기능이 약하고, 전반적인 기력이 저하된 경우 발생

- 신장 기능이 약해져 몸의 에너지를 저장하는 힘이 부족한 경우

- 귀를 막으면 이명이 감소하거나 사라지는 특징

② 실증(과한 자극으로 인한 이명)

- 기름진 음식, 술, 스트레스로 간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

- 몸에 습열이 쌓이면서 이명이 지속됨

- 갑자기 생긴 이명이 몇일 이상 계속 지속되는 특징

이 외에도 두개골, 턱관절의 구조 문제, 경추 피로, 난청, 청신경 이상 등이 이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 이명 완화에 좋은 혈자리 3곳

① 예풍혈(耳門) – 귀 뒤 움푹 들어간 부분

위치: 귀 뒤쪽, 움푹 들어간 부분에 위치

효과: 머리로 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함

- 이명뿐만 아니라 어지럼증, 안구건조증 완화

- 안면 마비 증상 개선에도 도움

지압법: 양손의 검지 또는 중지로 예풍혈을 지그시 10초간 눌렀다가 천천히 떼기

- 하루 3~5회 반복

- 효과를 지속하고 싶다면 테이프나 침 패치를 부착하는 것도 가능

 

② 청궁혈(聽宮) – 입을 벌렸을 때 움푹 들어가는 부분

위치: 귀 앞쪽, 입을 벌리면 움푹 들어가는 곳

효과: 귀 주변 염증 완화

- 난치성 이명 치료에 도움

- 얼굴 근육을 이완시켜 긴장을 푸는 역할

지압법: 검지나 중지를 이용해 10초간 지그시 누르기

- 손끝으로 돌리듯이 마사지하면 효과 증가

- 필요 시 테이프 부착 가능

 

③ 이문혈(翳門) – 귀 앞쪽 턱관절 부위

위치: 귀 앞쪽 턱관절 위

- 예풍혈과 청궁혈의 중간 지점

효과: 귀의 열을 내려주고 혈액순환 촉진

- 턱관절 장애로 인한 이명 완화

- 급성 외이도염, 난청 개선에도 효과적

지압법: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 10초 유지 후 천천히 떼기

- 하루 3~5회 반복

- 턱관절 문제로 인해 귀가 먹먹할 때도 활용 가능

 

3. 이명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①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명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므로, 명상이나 가벼운 운동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②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 술, 커피, 초콜릿, 맵고 짠 음식은 이명을 악화시킬 수 있다.

- 기름진 인스턴트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③ 충분한 휴식과 수면

- 피로가 쌓이면 이명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수면이 필요하다.

- 잠들기 전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고, 조용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움 된다.

 

마치며

이명은 단순히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문제를 넘어,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불면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혈자리 지압법을 꾸준히 활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이비인후과 진료와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므로,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명 때문에 불편한 분들이라면 오늘 소개한 예풍혈, 청궁혈, 이문혈 을 꾸준히 지압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지압 후 증상이 나아졌다면 댓글로 경험을 공유해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