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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건강일기

무릎 아픈 분들이 꼭 피해야 할 위험한 운동 4가지

by 오늘도 건강일기 2025. 3. 20.

시작하며

무릎이 시리고 아픈 경험, 특히 겨울철에는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무릎 통증이 있으면 일상생활이 불편해지고, 움직임이 줄어들면서 체력 저하와 면역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무릎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영양제와 운동을 시도하지만, 모든 운동이 무릎에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무릎 관절염이 있거나 연골이 약한 경우 특정 운동은 오히려 관절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무릎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4가지 운동과 대신 추천할 만한 운동에 대해 알아보자.

 

1️⃣ 무릎 건강에 해로운 운동 4가지

골프

골프는 의외로 무릎 관절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운동이다.

골프 스윙 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상당히 크다.

  • 미국 정형외과 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골프 스윙을 할 때 한쪽 무릎에는 약 270kg, 반대쪽 무릎에는 약 192kg의 하중이 가해진다.
  • 체중이 60kg이라면 스윙할 때 무릎이 자신의 몸무게보다 훨씬 큰 하중을 견뎌야 한다.

골프는 피벗 운동으로 관절에 부담을 준다.

  • 골프 스윙은 몸을 회전시키는 동작이 반복되는 피벗 운동이다.
  • 이런 움직임은 연골과 인대를 지속적으로 비틀며 손상 가능성을 높인다.

골프 대신 추천하는 운동

  • 무릎 부담이 적은 자전거 타기, 걷기, 수영 등이 더 적절하다.

 

등산

등산은 체력을 기르는 좋은 운동이지만, 무릎 건강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등산 시 무릎에 과부하가 걸린다.

  • 특히 내리막길을 내려올 때 체중의 3~4배 하중이 무릎에 가해진다.
  • 울퉁불퉁한 산길에서는 균형을 잡기가 어려워 무릎 연골 손상 위험이 높아진다.

반월상 연골판 손상 위험이 크다.

  • 등산할 때 "무릎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거나 "서걱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등산할 때 무릎 부담을 줄이는 방법

  • 내리막길에서는 반드시 스틱을 사용하거나 난간을 잡고 천천히 내려올 것.
  • 무릎 통증이 있다면 엘리베이터나 리프트를 활용해 하산하는 것이 좋다.

 

스쿼트

스쿼트는 하체 근력을 키우는 운동으로 유명하지만, 무릎 관절염이 있는 사람에게는 매우 위험한 동작이다.

스쿼트는 무릎 앞쪽 연골에 과부하를 준다.

  • 스쿼트 시 무릎을 90도 이상 굽히면 반월상 연골판에 큰 부담이 가해진다.
  • 특히 무릎 연골이 약한 사람이 무리하게 반복할 경우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특히 위험하다.

  • 무릎에 연골 손상이 있는 사람은 90도 이상 구부렸다가 펴는 동작이 연골을 지속적으로 마모시킨다.

스쿼트 대신 추천하는 운동

  • 앉아서 다리 펴기 운동, 수중 걷기, 가볍게 걷기 등이 무릎에 부담을 덜 준다.

 

러닝머신(트레드밀)

헬스장에서 가장 흔한 유산소 운동 기구인 러닝머신도 무릎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러닝머신 위에서 맨발로 걷거나 달리면 무릎 충격이 직접 전달된다.

  • 발뒤꿈치와 앞꿈치를 통해 충격이 곧바로 무릎과 허리로 전달되어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 특히 족저근막염 위험도 높아진다.

속도를 조절하지 않으면 무릎에 부담이 커진다.

  • 빠른 속도로 걷거나 뛰면 관절의 충격 흡수 능력이 떨어져 연골 손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

러닝머신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

  • 반드시 쿠션이 좋은 운동화를 신을 것.
  • 속도를 빠르게 설정하지 말고, 빠른 걸음 정도로 유지할 것.

 

2️⃣ 무릎에 부담이 적은 대체 운동 추천

무릎 관절이 약한 사람도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 다만, 무리한 운동이 아니라 무릎 건강을 지키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부담이 적은 운동 리스트

  • ✔ 수영 – 관절 부담 없이 전신 운동 가능
  • ✔ 아쿠아로빅 – 물속에서 운동하면 무릎 충격이 줄어든다
  • ✔ 실내 자전거 – 체중 부하 없이 무릎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다
  • ✔ 걷기 – 평지에서 천천히 걷는 운동은 무릎 건강에 도움된다

이런 운동을 꾸준히 하면 무릎 주변 근육이 강화되어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마치며

무릎이 아프다면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특히 골프, 등산, 스쿼트, 러닝머신과 같은 운동은 연골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대신, 수영, 자전거 타기, 걷기 등 무릎 부담을 줄이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관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운동을 할 때는 무릎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하고,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건강을 지키려면 '올바른 운동 습관'이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