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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건강일기

근육이 빠지는 이유와 막는 방법, 생활 습관이 더 중요하다

by 오늘도 건강일기 2025. 4. 15.

시작하며

근육이 줄어드는 현상은 단순히 운동 부족 때문만은 아니다. 특히 중장년층에게 있어 근감소증은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건강 요소다. 단백질 섭취와 운동만으로는 부족하고, 일상의 작은 습관들이 근육을 빠지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번 글에서는 근육이 없어지는 생물학적 기전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생활 습관 개선법을 알아본다.

 

1. 근육을 분해시키는 주요 요인들

(1)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글루코코티코이드)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근육 단백질을 직접적으로 분해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만성 스트레스는 근육 감소를 가속화시킨다.

(2) 영양 결핍과 단백질 부족

칼로리 부족이나 단백질 섭취가 불충분하면 근육 단백질 합성이 줄어들고, 오히려 분해가 촉진된다. 특히 금식 상태에서는 자가포식(오토파지) 기전이 활성화되어 근육이 더 빨리 줄어든다.

(3) 운동 부족

장시간 움직이지 않거나 침상에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에도 근육은 빠르게 감소한다. 예를 들어, 건강한 성인이 10일간 누워만 있어도 근육 합성이 30% 줄고, 제지방 체중도 3%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4)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술, 담배, 만성 염증 등은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떨어뜨리고, 이로 인해 에너지 대사가 비정상적으로 변하며 근육도 영향을 받는다.

(5) 호르몬 감소와 노화

성장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 등의 분비가 줄어들면 단백질 합성 능력이 감소하고, 근육 유지가 어려워진다.

 

2. 근육 감소의 대표적인 생활 습관

아래는 근육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주요 생활 습관을 정리한 표다:

생활 습관 근육에 미치는 영향
수면 부족 성장호르몬 분비 감소, 염증 수치 증가
음주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흡연 활성산소 증가, 세포 손상
정크푸드 섭취 인슐린 저항성 증가, 복부 지방 축적
장시간 앉은 자세 혈류 감소, 근육 내 염증 물질 증가

이런 습관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팔다리는 가늘고 배는 나오는 체형, 즉 근육 감소형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3. 근육 감소를 막는 5가지 핵심 전략

(1) 적절한 단백질 섭취

단백질 섭취는 연령대에 따라 달라야 한다. 65세 이하에서는 과도한 단백질 섭취가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지만, 노년기에는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근감소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2) 규칙적인 근력 운동

걷기나 러닝도 좋지만, 근육 유지를 위해서는 근력 운동이 필수다. 최소 주 2회 이상 꾸준한 근력 자극이 필요하다.

(3) 충분한 수면 확보

깊은 수면 중에는 회복에 필요한 성장호르몬이 분비된다. 수면이 부족하면 염증과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게 된다.

(4) 스트레스 관리

심리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근육 건강과 직결된다. 명상, 요가, 자연 속 산책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해야 한다.

(5) 만성질환 관리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은 인슐린 저항성과 염증을 유발해 근육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질환이 있다면 조기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4. 생활 습관 변화 없이 운동만으로는 부족하다

단순히 헬스장에서 무게를 드는 것만으로는 근육을 유지할 수 없다. 오히려 술, 담배, 불규칙한 식사, 짧은 수면, 장시간 좌식 생활 등 잘못된 습관들이 있다면 근육은 더 빨리 빠질 수 있다. 고가의 운동 프로그램이나 퍼스널 트레이닝도 이런 생활 습관이 받쳐주지 않으면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운동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선 다음의 균형이 필요하다:

  • 단백질 중심의 식사 + 근력 운동
  • 수면, 스트레스 관리 + 음주와 흡연 자제
  • 정기적인 건강 체크 + 만성질환 조절

 

마치며

근육은 운동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오히려 일상의 작은 습관들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운동, 식사, 수면, 스트레스 관리가 균형 잡힌 상태에서만 근육 건강은 유지될 수 있다. 오늘부터라도 근육을 지키기 위한 진짜 핵심, 생활 습관부터 점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