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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건강일기/건강정보

당뇨에 꼭 필요한 영양제, 혈압·콜레스테롤까지 함께 관리하는 법

by 오늘도 건강일기 2025. 4. 30.

시작하며

만성질환 관리는 하루 이틀로 끝나지 않습니다.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은 흔히 함께 나타나는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인데요, 이 세 가지 모두에 공통적으로 도움이 되는 하나의 영양제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꾸준히 챙기면 혈관 건강, 에너지 대사, 심장 기능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당뇨 관리 시 꼭 챙겨야 할 코큐텐(CoQ10)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코큐텐이 당뇨·고혈압·고지혈증에 왜 중요한가요?

(1) 에너지 대사를 돕는 항산화 영양소

코큐텐은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데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특히 심장, 신장, 간, 췌장 등 대사 관련 장기들에 많이 분포해 있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세포 기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나이가 들거나 특정 질환이 있으면 체내 코큐텐 합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영양제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분이라면 코큐텐은 필수로 고려할 만한 성분입니다.

(2)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모두에 작용

코큐텐은 다음 세 가지 만성질환에 동시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드문 성분 중 하나입니다.

💊 코큐텐이 필요한 이유 정리

상황 작용 방식 기대 효과
당뇨 인슐린 저항성 개선 공복혈당 및 당화혈색소 개선
고혈압 혈관 산화스트레스 감소 수축기·이완기 혈압 낮춤
고지혈증 스타틴 복용 시 코큐텐 감소 보충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피로 감소

 

2. 코큐텐은 이런 분들에게 꼭 필요합니다

(1) 스타틴 복용 중인 고지혈증 있는 사람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복용하는 스타틴 계열 약물은 체내 코큐텐 합성을 방해합니다. 그 결과 피로감, 근육통 등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코큐텐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혈당 조절이 어려운 경우

코큐텐은 인슐린 민감도를 높여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줍니다.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효과가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3) 혈압이 잘 떨어지지 않는 경우

코큐텐은 혈관 건강에 영향을 주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혈관 이완 작용을 강화하고,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 모두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피로감이 심한 중장년층

나이가 들수록 코큐텐 합성 능력이 떨어집니다. 특히 심장 기능 저하나 만성 피로를 느끼는 경우, 코큐텐 보충을 통해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복용법, 부작용, 종류까지 자세히 알아보기

(1) 섭취량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일반적으로 100mg~200mg 수준에서 섭취를 시작하며, 연구에 따라 최대 1,200mg까지도 안전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건강관리 목적이라면 고용량은 불필요합니다.

(2) 복용 시 주의사항은?

- 너무 늦은 저녁에 복용 시 가벼운 불면 유발 가능

- 300mg 이상 복용 시 간 수치가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 있으나, 간 독성은 없음

- 일부 사람에게는 속쓰림, 설사, 메스꺼움 같은 위장 장애가 나타날 수 있음

➡️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에는 복용을 중단하거나, 복용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3) 어떤 형태로 먹는 것이 좋을까?

코큐텐은 유비퀴논(Ubiquinone)과 유비퀴놀(Ubiquinol) 두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 유비퀴논: 일반적인 형태, 안정성이 높고 국내 유통 가능

- 유비퀴놀: 활성형 형태, 흡수가 잘 되지만 해외직구 필요, 보관·유통에 민감함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국내에서 유통되는 유비퀴논 형태의 제품(100~200mg)이 무난합니다.

 

마치며

당뇨를 앓고 있다면, 혈압과 콜레스테롤까지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럴 때 코큐텐은 심혈관 건강, 에너지 생성, 항산화 작용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유용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식단이나 운동만으로 관리가 어렵게 느껴질 때, 꾸준한 코큐텐 보충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단,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섭취량은 조절이 필요하니, 처음 시작할 때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