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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건강일기/건강정보

비타민D 아무거나 먹지 마세요! 잘못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됩니다

by 오늘도 건강일기 2025. 5. 1.

시작하며

비타민D는 뼈 건강뿐 아니라 면역 기능까지 챙기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무작정 비타민D를 고르고, 어떤 제품은 오히려 흡수도 안 되고 비싸기만 한 경우도 많습니다. "비타민D 고르는 법, 제대로 알고 선택해야 합니다." 오늘은 꼭 피해야 할 비타민D의 대표적인 3가지 유형과 함께, 똑똑한 선택 기준까지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1. 비타민D, 왜 꼭 챙겨야 할까?

(1) 비타민D가 부족하면 생기는 문제들

비타민D는 단순히 뼈를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가 아닙니다. 현대인에게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칼슘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 예방
  • 면역세포 활성화로 감염에 대한 방어력 증가
  • 기분 조절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연관되어 우울증 예방
  • 당 대사 조절에도 영향을 줘 당뇨 예방에 도움

그런데 한국인은 유독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햇빛을 쬐는 시간이 짧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사용하며, 사무실 중심 생활이 주된 원인입니다.

 

2. 이런 비타민D 제품은 피하세요

다양한 제품들이 있지만, 실제로는 기능이 부족하거나 가격 대비 효과가 낮은 비타민D도 많습니다. 특히 다음 3가지 유형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품 유형 피해야 하는 이유 요약
리포좀 비타민D 흡수율 차이 거의 없고, 가격만 2배 이상 비쌈
식물성 비타민D2 D3보다 흡수율, 지속력 모두 낮음 / 안정성도 떨어짐
처방용 칼시트리올 형태 일반인의 면역·건강 목적에는 부적절 / 특정 질환용, 흡수율 낮고 작용 범위 제한적

 

(1) 리포좀 비타민D, 꼭 필요할까?

리포좀 형태는 원래 흡수가 어려운 영양소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입니다. 하지만 비타민D는 식사와 함께 섭취할 경우 흡수율이 원래도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리포좀 형태를 굳이 선택할 이유는 없습니다.

  • 리포좀 기술이 붙은 제품은 가격이 최소 2배 이상입니다.
  • 체내 흡수율에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돈만 더 들고 효과 차이는 미미
  • 리포좀은 글루타치온, 비타민C 등 수용성, 흡수가 어려운 성분에서만 유리합니다.

→ 비타민D는 일반적인 D3 형태면 충분합니다.

 

(2) 식물성 비타민D2, 왜 흡수가 떨어질까?

비타민D는 D2와 D3로 나뉘는데, 그 차이를 알고 선택해야 합니다.

  • D2는 효모, 버섯에서 추출 → 식물성이라 비건 영양제로 판매
  • D3는 양털 기름에서 추출 → 흡수율이 더 높고 생체 활용률도 좋음

D3가 D2보다 더 좋은 이유

  • 혈중 비타민D 농도 증가 효과가 4~5배 더 큼
  • 체내 반감기가 더 길어 효과가 오래 지속됨
  • 습도·온도에 강한 안정성 확보

→ 비건이 아니라면 무조건 D3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3) 처방용 칼시트리올, 일반인에게는 불필요

일부 병원에서는 '활성형 비타민D'라며 칼시트리올(Calcitriol) 제품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인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 칼시트리올은 신장이 기능 저하됐을 때 사용되는 특수 비타민D
  • 원래 우리 몸은 D3 → 중간활성형(25-하이드록시 D) → 칼시트리올로 전환됨
  • 일반인 건강 목적(면역, 세포 활성)에는 중간단계 비타민D가 더 유리

특히 유방, 대장, 난소, 면역세포 등은 직접 칼시트리올을 쓰지 않고 중간단계를 스스로 전환해서 사용합니다. 운반 단백질과의 결합력도 칼시트리올보다 D3 중간형태가 훨씬 높습니다.

→ 칼시트리올은 특정 질환자 외에는 굳이 먹을 이유가 없습니다.

 

3. 비타민D 고를 때 꼭 확인할 점

🧐 비타민D 제대로 고르는 5가지 기준

  1. D3 형태인지 확인
    → 흡수율·지속력·안정성 모두 D3가 우수합니다.
  2. 제품 당 함량 확인 (IU 기준)
    → 하루 1,000~2,000IU 이상 권장되며, 제품마다 1정 기준 함량 확인 필요
  3. 식사 직후 섭취 가능한 제품인지
    → 지용성이므로 음식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 상승
  4. 첨가물이나 불필요한 성분이 적은지 확인
    → 무색소·무합성 향료 제품이 장기 복용에 더 적합
  5. 국내 정식 수입 제품인지, 인증 마크 확인
    → 해외직구 제품 중에는 보관 상태 불안정하거나 허위 성분표시 사례도 있음

 

마치며

비타민D는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아무 제품이나 선택하면 오히려 효과는 떨어지고 비용만 낭비하게 됩니다. 오늘 소개한 리포좀 비타민D, 식물성 D2, 칼시트리올 형태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수 잘 되고, 효과 오래가고, 가격까지 합리적인 'D3 형태의 제품'이 가장 안정적인 선택입니다.

건강을 챙기기 위한 선택인 만큼, 성분부터 꼼꼼히 따지고 내 몸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