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영양제 없이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방향을 바꿔야 한다. 나는 비타민C를 약으로 삼지 않고 레몬, 고구마, 당근 같은 원물 식품으로 대신했다. 단순한 변화였지만, 내 몸은 확실히 달라졌다.
1. 매일 한 잔 레몬수, 생각보다 큰 변화
(1) 레몬이 위험하다고? 사실은 다르다
레몬이 치아를 부식시킨다는 말, 나도 예전에 들었다. 그래서 아이한테도 안 먹였다. 그런데 최근 논문을 찾아보니, 레몬은 치아를 부식시키지 않는다는 게 명확했다. 산성이지만, 우리 몸을 산성화시키는 식품은 아니었다.
(2) 레몬이 갖고 있는 진짜 기능
- 항산화 작용: 몸 안에서 생기는 활성산소를 잡아준다. 이것만으로도 몸의 염증을 줄이고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
- 항염증 효과: 특히 뱃살이 안 빠지는 이유, 만성 염증과 관련 있다. 레몬수 꾸준히 마시면서 장이 편안해지고 부기가 빠지기 시작했다.
- 항암 작용: 홈쇼핑에서는 절대 말하지 않지만, 레몬이 항암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많다. 특히 폐암 환자에게 사용된 사례도 존재한다.
(3) 내가 직접 해본 레몬 먹는 방법
- 착즙 후 물에 희석해 마시기: 레몬 1개를 짜서 300~500ml 물에 섞는다. 처음엔 연하게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
- 껍질째 갈아 마시기: 착즙보다 영양이 더 풍부하다. 유기농 레몬을 사용할 것.
- 슬라이스해서 물에 넣어두기: 냉장고에 넣어두면 하루 한 잔 쉽게 마실 수 있다.
2. 고구마, 이대로 먹어도 괜찮을까?
(1) 공복에 고구마 먹지 말라는 말, 사실일까?
요즘 고구마를 공복에 먹으면 안 된다는 말이 많다. 그런데 이 말은 역사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다. 우리 부모 세대는 공복에 고구마를 먹고 자랐다. 굶어 죽을 뻔한 시절, 생존을 도운 대표 음식이 고구마였다.
(2) 고구마의 장점은 분명하다
-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 풍부: 눈 건강과 면역력에 큰 역할을 한다.
- 식이섬유 풍부: 변비 해결에 직접적 도움을 준다.
- 항산화 성분: 당근 못지않게 고구마에도 항산화 물질이 가득하다.
(3) 고구마 먹는 팁 4가지
- 껍질째 먹기: 껍질에 비타민A가 집중돼 있다. 깨끗이 씻어서 통째로 먹는다.
- 군고구마도 OK: 혈당이 오른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정제당보다 훨씬 낫다.
- 우유와는 함께 먹지 않기: 소화에 방해될 수 있다. 고구마 먹고 소화불량 생겼다면 우유와의 궁합을 의심해보자.
- 레몬수와 같이 먹기: 레몬수와 고구마는 아주 좋은 조합이다. 소화를 돕고 포만감도 오래 간다.
3. 당근, 단순한 채소가 아니었다
(1) 아이들이 싫어하는 채소 1위, 그런데 먹여야 한다
당근은 아삭한 식감 때문에 아이들이 잘 안 먹는다. 그런데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A가 풍부한 대표 식품이다. 특히 눈 건강, 간 기능, 피부 건강까지 연결된다.
(2) 당근 먹는 법 추천 3가지
- 날것으로 먹기: 베타카로틴 흡수율이 낮다고 하지만, 전체 영양소는 날것에 더 많다.
- 착즙해서 마시기: 당근+사과+양배추 조합의 CCA 주스를 강력히 추천한다.
- 간단한 주스 레시피 활용: 당근 1개, 사과 1개, 양배추 약간을 갈아서 아침마다 마셔본다. 2주만 해도 피부 톤과 장 건강이 달라진다.
4. 영양제 대신 채소 과일을 먹기로 한 이유
(1) 영양제에 지친 사람들에게 전하는 조언
나는 비타민C, 오메가3, 유산균 다 먹어봤다. 한때는 필수라 생각하고 꾸준히 챙겼다. 그런데 점점 소화가 안 되고 피로는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식단을 바꾸니 확연히 몸이 가벼워졌다.
(2) 건강기능식품보다 좋은 식단의 조건
- 원물 그대로: 껍질째 먹는 채소, 생으로 먹는 과일에서 흡수율이 훨씬 좋다.
- 가공 없이: 청, 시럽, 설탕 절임은 피할 것.
- 꾸준하게: 하루 한 잔, 하루 한 접시씩만 실천해도 변화가 시작된다.
(3) 이런 분들께 추천
- 영양제 먹고도 피로가 안 풀리는 분
- 변비나 속쓰림이 있는 분
- 피부 트러블이 잦은 분
- 레몬, 고구마, 당근을 못 믿고 망설였던 분
5. 처음 시작은 이렇게 하자
(1) 레몬수부터 시작해 보라
처음엔 어렵게 생각했다. 껍질 문제, 농약 걱정, 산성이라는 편견. 그런데 유기농 레몬 하나만 사서 물에 짜서 마시는 것부터 시작했다.
하루 한 잔, 아침에 레몬수로 시작했더니, 점점 몸이 가볍고 속이 편안해졌다.
(2) 이제는 당근 주스, 고구마 식사로 점차 늘렸다
소화가 안 되면? 갈아 마시면 된다. 믹서기, 착즙기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다. 가족이 많다면 더 넉넉히 만들어 냉장보관해도 된다. 핵심은 원물, 생식, 가공 없이이다.
마치며
약보다 먼저 식단을 바꿨다. 영양제보다 먼저 채소와 과일을 먹기로 했다. 결과는 명확하다. 몸이 먼저 반응했다. 더 이상은 가공된 건강기능식품에 돈 쓰지 않는다. 레몬수 한 잔, 고구마 한 개, 당근 한 개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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