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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건강일기

유전 아닌 습관 탓? 남성 탈모 예방법 제대로 알기

by 오늘도 건강일기 2025. 4. 20.

시작하며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뿐 아니라 잘못된 샴푸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평소 습관 하나하나가 두피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오늘은 탈모를 부르는 잘못된 머리 감는 습관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1. 손톱으로 두피를 긁는 습관

(1) 손톱 자극은 미세 상처의 시작

손톱으로 두피를 긁으면 겉으로는 시원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두피에 미세 상처가 생기고 그 부위에 염증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된다. 반복되면 흉터로 이어지고, 모낭까지 손상돼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다.

(2) 지문 샴푸가 정답

지문으로 부드럽게 두피를 마사지하며 샴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실제 모발이식 후 병원에서도 ‘지문 샴푸’를 가장 강조하는 이유다.

 

2. 물 온도, 뜨겁거나 차가우면 손해

(1) 물 먼저, 샴푸는 그다음

머리에 물을 충분히 적시지 않고 바로 샴푸를 바르면, 거품이 잘 나지 않아 샴푸 양을 과하게 쓰게 되고 두피에 자극도 심해진다. 물로 먼저 머리를 적시는 과정은 단순히 젖히는 게 아니라, 먼지와 유분을 1차로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2) 물로 적시는 시간이 곧 샴푸 효율

미온수로 1분 정도 충분히 적신 후 샴푸를 바르면 거품도 잘 나고, 세정도 더 효과적이다.

물 온도 장점 단점
뜨거운 물 세정력 우수 보호막 손상, 건조함 유발
찬물 자극 적음 피지·노폐물 제거 어려움
미온수 세정력과 보호 균형 가장 이상적인 온도

 

3. 머리 말리기 귀찮다고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1) 젖은 상태 = 곰팡이 증식 환경

머리를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두피는 습한 상태가 지속되고, 이 환경은 곰팡이균(말라세지아 등)이 자라기 좋은 조건이 된다. 이 곰팡이균은 지루성 두피염의 원인이 되며, 결국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2) 짧은 머리라도 바람으로 두피까지 말리기

머리가 짧더라도 반드시 드라이기를 사용해 두피까지 바짝 말리는 습관이 필요하다.

 

4. 샴푸를 너무 많이 사용하는 습관

샴푸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필요한 유분까지 제거돼 두피가 건조해지고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머리 길이 적정 샴푸량
짧은 머리 펌핑 1회 (500원 동전 크기)
중간 길이 펌핑 1.5~2회
긴 머리 펌핑 2회 이상

 

5. 샴푸 시간을 너무 짧게 잡는 습관

(1) 1분 미만이면 샴푸한 게 아님

대부분 남성들이 머리 감는 데 1분도 걸리지 않는다. 머리카락을 비비고 물로 헹구는 데 급급한 이 습관은 두피 세정을 제대로 하지 못해 잔여 피지가 남는다.

(2) 샴푸는 두피 세정이 핵심

샴푸의 목적은 머리카락이 아닌 두피의 피지와 노폐물 제거다. 최소 3분간 지문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문질러야 세정 효과가 있다.

 

6. 하루에도 여러 번 머리를 감는 습관

(1) 지나친 세정 = 피부 장벽 손상

세정 횟수가 지나치면 두피의 자연 유분막이 손상되고, 피부 장벽이 무너지게 된다. 이로 인해 두피가 건조해지고 자극에 민감해진다.

(2) 샴푸 적정 횟수

  • 일반적인 경우: 하루 1~2회
  • 기름기 많은 두피: 아침과 저녁 2회
  • 건성 두피: 하루 1회로 충분

특히 저녁 샴푸는 피지 제거 및 위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7. 머리 충분히 적시지 않고 샴푸하는 습관

(1) 물 먼저, 샴푸는 그다음

머리에 물을 충분히 적시지 않고 바로 샴푸를 바르면, 거품이 잘 나지 않아 샴푸 양을 과하게 쓰게 되고 두피에 자극도 심해진다. 물로 먼저 머리를 적시는 과정은 단순히 젖히는 게 아니라, 먼지와 유분을 1차로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2) 물로 적시는 시간이 곧 샴푸 효율

미온수로 1분 정도 충분히 적신 후 샴푸를 바르면 거품도 잘 나고, 세정도 더 효과적이다.

 

8. 두피 타입에 맞지 않는 샴푸 선택

자신의 두피 타입에 따라 샴푸 선택이 달라져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성분 확인 없이 ‘향 좋고 시원한 샴푸’만을 고르기 쉽다. 특히 지성인데도 오일이 많이 포함된 제품을 쓰면 상황은 더 악화된다.

두피 타입 특징 피해야 할 성분 추천 성분
지성 머리가 금방 기름짐 오일, 린스 성분 세정력 위주, 약산성
건성 머리가 푸석하고 가려움 강한 계면활성제 보습, 수분 공급
민감성 가려움, 붉은기 설페이트 등 자극 성분 저자극, 무실리콘

(3) 설페이트는 반드시 피할 성분

설페이트 계열 계면활성제는 거품은 잘 나지만, 두피 자극이 크고 지루성 두피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성분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9. 머리 감기 전 빗질하지 않는 습관

(1) 장발은 반드시 빗질 필요

머리가 긴 사람은 머리카락이 엉킨 상태에서 바로 샴푸를 하면 마찰로 인해 손상될 수 있다. 샴푸 전 빗질은 엉킨 모발을 풀어주고, 이물질 제거 효과도 있다.

(2) 먼지와 피지를 1차로 제거하는 효과

빗질은 단순히 머리를 정돈하는 것이 아니라, 피지와 먼지 같은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효과도 있어 샴푸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10. 왁스·스프레이 같은 헤어 제품을 그대로 두고 자는 습관

(1) 두피에 남은 화학성분은 독

헤어 제품을 사용한 후 그대로 자면, 성분들이 두피에 침투하거나 모공을 막아 염증과 뾰루지를 유발할 수 있다.

(2) 술 마신 날일수록 더 위험

술을 마신 날 귀찮다고 그대로 자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수록 두피는 더 민감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세정은 반드시 해야 한다.

 

11. 샴푸 양이 부족한 경우

(1) 샴푸를 아끼면 오히려 세정력 부족

샴푸를 너무 적게 쓰면 머리카락은 젖지만, 두피 세정은 부족하게 된다. 특히 두피에 샴푸가 도포되지 않으면 피지와 노폐물이 그대로 남는다.

(2) 머리카락보다 두피 세정이 우선

머리를 감을 때 가장 중요한 건 머리카락이 아니라 두피다. 샴푸를 도포한 후, 반드시 손가락 지문으로 두피 전체를 문질러야 한다.

 

마치며

탈모는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평소 작은 습관들이 쌓여 두피를 약하게 만들고, 결국 탈모로 이어진다. 오늘 소개한 내용을 보면 특별하거나 복잡한 건 없다. 다만 몰랐거나 귀찮아서 지나쳤던 것들일 뿐이다. 샴푸 방식, 물 온도, 사용량, 세정 시간 등을 조금만 신경 써도 두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지금 머리숱이 많다고 방심하지 말고, 오늘부터 바로 바꿔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