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노화 고민할 때, 코큐텐(코엔자임Q10) 선택법 총정리

시작하며

코엔자임Q10을 고를 때 한 번쯤은 고민하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나는 유비퀴논을 먹어야 할까? 아니면 유비퀴놀을 먹어야 할까?"

둘 다 코큐텐인데 뭐가 다른지, 가격 차이는 왜 이렇게 나는지 헷갈린 경험 있으셨을 겁니다.

오늘은 천연형과 합성형, 유비퀴논과 유비퀴놀의 차이부터 우리 몸에 어떤 게 더 적합한지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드립니다.

 

1. 코엔자임Q10, 천연형과 합성형은 뭐가 다를까?

(1) 둘 다 구조는 똑같다

코엔자임Q10은 크게 천연형과 합성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천연형은 주로 효모에서 추출해 만들고, 합성형은 화학적 공정을 통해 생산합니다.

그런데 둘 다 최종적으로 얻어지는 코큐텐의 구조는 동일합니다.

(2) 천연형이 선호되는 이유

• 불순물 위험이 적다: 합성형에서는 드물게 CIS형 불순물이 발견될 수 있지만, 천연형은 거의 없습니다.
• 믿을 수 있는 원료: 세계적으로 유명한 천연 코큐텐 생산지는 일본의 간에카(Kaneka) 입니다.

(3) 합성형도 품질이 좋다

• 국내에서도 대웅제약 같은 곳이 합성형 코큐텐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 합성형도 순도 99% 이상까지 정제해 만들기 때문에 품질 면에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2. 유비퀴논과 유비퀴놀, 무엇이 다른 걸까?

(1) 기본형과 활성형의 차이

• 유비퀴논(Ubiquinone): 우리가 흔히 사는 코엔자임Q10 제품 대부분이 이 형태입니다. 몸에서 활성형으로 전환됩니다.
• 유비퀴놀(Ubiquinol): 이미 활성화된 형태로, 흡수 즉시 바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 우리 몸 안에서는 이렇게 된다

처음 몸속에서 합성되는 코엔자임Q10도 유비퀴논 형태입니다.

유비퀴논을 섭취하면 몸속에서 자연스럽게 유비퀴놀로 전환됩니다.

 

🌟 유비퀴논과 유비퀴놀 비교 정리

구분	유비퀴논 (Ubiquinone)	유비퀴놀 (Ubiquinol)
형태	기본형	활성형
가격	저렴함	비쌈
흡수 과정	몸 안에서 전환 필요	바로 흡수 가능
추천 대상	건강한 일반인	노화, 간 기능 저하자
국내 제품	다양함	거의 없음

 

3. 유비퀴놀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

(1) 쉽게 산화될 수 있다

유비퀴놀은 구조상 산화에 약합니다.

그래서 보관이 까다롭고, 유통 과정에서도 온도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여름철 고온에서는 품질이 변질될 위험이 있습니다.

(2) 유통사 독점 문제

• 유비퀴놀 원료는 간에카(Kaneka)가 거의 독점합니다.
• 국내에서는 별도의 개별인정형 등록이 필요한데, 이를 통과하지 않으면 "유비퀴놀"이라는 이름조차 쓸 수 없습니다.
• 그래서 국내 유통 제품은 드물고, 대부분 해외 직구로 구매하게 됩니다.

 

🌟 국내에서 유비퀴놀 제품 찾기 힘든 이유

이유	상세 설명
독점 원료 사용 조건	특정 회사 원료만 사용 가능
개별인정형 등록 의무	제품 표기 위해 별도 인증 필요
고비용 문제	가격이 유비퀴논보다 2~3배 비쌈
안정성 문제	산화되기 쉬워 유통·보관이 까다로움

 

4. 내 몸에는 유비퀴논이 좋을까, 유비퀴놀이 좋을까?

(1) 이런 경우 유비퀴놀 추천

• 나이가 들면서 간 기능이 저하된 경우
• 심혈관 질환 위험이 있는 경우
•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을 관리 중인 경우

(2) 이런 경우 유비퀴논 추천

• 젊고 건강한 사람
• 특별한 질환 없이 항산화 목적으로 복용하는 경우
• 가성비를 고려하는 경우

 

🌟 유비퀴논과 유비퀴놀 선택 방법

상황	추천 형태
20~40대 건강한 일반인	유비퀴논
노화 관리, 심혈관 문제 관리	유비퀴놀
간 기능 저하 걱정된다면	유비퀴놀
항산화 목적으로 가볍게 복용	유비퀴논

 

마치며

코엔자임Q10을 고를 때, 굳이 유비퀴놀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건강 상태와 나이에 따라 선택하면 되고, 두 형태 모두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라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노화나 질병 관리 목적이라면 유비퀴놀을, 일상적인 건강 관리를 목표로 한다면 유비퀴논을 선택해도 충분합니다.

조금 더 내 몸 상태를 이해하고 똑똑하게 코큐텐을 선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