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등통증은 많은 사람들이 흔히 겪는 증상이지만, 대부분은 단순한 근육통이나 자세 문제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영상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보면, 등통증은 단순한 근골격계 문제가 아니라 심장, 췌장, 신장 같은 주요 내장 기관의 이상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다. 특히 특정 부위의 통증이 계속되거나 통증 양상이 특이하다면, 그 통증은 단지 ‘뻐근함’이 아닌, 내부 장기의 이상을 나타내는 연관통일 수 있다. 본 글에서는 영상에서 소개한 다섯 가지 주요 내과 질환과 관련된 등통증의 양상을 정리해보려 한다.
1. 췌장염 및 췌장암으로 인한 통증
① 통증 부위와 양상:
췌장은 복부 뒤쪽 깊은 곳에 있어 췌장에 염증이나 종양이 생기면 등이 아픈 경우가 많다. 특히 어깨뼈 사이 등 정중앙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② 췌장암의 특징:
초기에는 체중감소, 소화불량, 황달 등으로 위장 질환으로 오인되기 쉽다. 통증이 누웠을 때 심해지고, 구부리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③ 췌장염의 특징:
급성 췌장염은 식사 후 2시간 이내에 극심한 복통과 함께 등이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왼쪽 옆구리까지 통증이 번질 수 있고, 발열이나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반면, 만성췌장염은 식사 후 반복되는 통증과 함께 지방 음식이나 술을 먹었을 때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2. 담석증(담낭결석)
① 통증 부위:
오른쪽 윗배에서 시작해 오른쪽 어깨나 등, 날개뼈 쪽으로 뻗는 통증이 특징이다.
② 주요 증상:
통증은 보통 밤에 심해지고 30분~5시간 정도 지속된다. 트림,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위경련이나 장염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③ 진단 팁:
지속적인 소화불량, 소화제 복용으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라면 복부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
3. 급성 신우신염 및 요로결석
① 급성 신우신염:
등 가운데보다 약간 아래쪽, 갈비뼈 아래 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지며 고열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등이 아프면서 두드릴 때 유난히 아프다면 콩팥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② 요로결석:
극심한 통증으로 유명한 질환이다. 주로 허리나 골반 위쪽 부위에서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반복되며 나타난다. 통증이 생겼다 사라지는 양상이 반복된다면 요로결석일 가능성이 있다.
4. 대동맥 박리증
① 통증 부위:
등 윗부분, 날개뼈 사이 부위부터 척추를 따라 아래까지 퍼지는 통증이다. 치켜지는 듯한 날카로운 느낌이 특징이다.
② 기타 증상:
복통, 다리 통증, 숨참, 기침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하면 실신하거나 하반신 마비까지 유발할 수 있다.
③ 주의사항:
심장의 대동맥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 응급 상황이므로 극심한 등통증이 있을 경우 빠르게 병원에 가야 한다.
5. 대상포진
① 통증 부위:
주로 등 주변에서 띠 모양으로 통증과 물집, 붉은 반점이 생긴다. 수포가 없는 대상포진도 있으므로 통증 양상만으로도 의심할 수 있어야 한다.
② 통증 양상: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하거나, 전기 오듯이 저릿한 통증, 혹은 망치로 얻어맞는 듯한 강한 통증이 동반된다.
③ 초기 대응 중요:
초기 진단이 늦어지면 신경통이 오래 남을 수 있으므로, 통증이 시작되면 바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치며
등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기고 진통제로 넘기기보다는, 통증의 부위와 양상을 자세히 기억하고 내과적 원인을 고려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통증이 반복되거나 밤에 더 심해진다면, 단순한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위에서 소개한 다섯 가지 질환 외에도 다양한 내장 문제들이 연관통으로 등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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